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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할머니 웨딩드레스 입고 나타난 손녀 조딘 "그녀의 특별한 드레스"

행복한 결혼에 있어서

웨딩드레스는 정말 중요한 문제죠.

많은 드레스를 입어봐도 

고민되는 건 마찬가가지입니다.

예식 날짜가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는 커져만 갑니다.

미국 아이다호에 사는 조딘 젠슨은

보통의 예비신부와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그녀만의 의미 있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찾았거든요.

그녀는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식 전날, 리허설이 끝나고

신랑과 신부는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결혼 전 마지막 식사 자리이니

둘이서 알콩달콩 보낼 수도 있었겠지만,

조딘은 저녁식사에 할머니를 초대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조딘은 할머니에게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조딘은 잠시 자리를 비우고 할머니가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신랑은 할머니를 정원으로 모셨습니다.

할머니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55년 전 찍었던 자신의 결혼식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자신의 예쁜 손녀딸이

똑같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었죠.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드레스는 많이 변했지만,

할머니는 단 번에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하늘에서는 비가 내립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이 이루어집니다.

조딘의 신랑은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근처에 있던

모두가 숙연해졌다"며 그날의 감동을 전했습니다.

 

쥐 죽은 듯 고요한 적막을 깨고,

할머니와 손녀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할머니는 지난 시절 할아버지와 

결혼한 때를 떠올렸습니다.

할머니는 "너의 할아버지도 보면 좋아하셨을 텐데..

난 학창시절 남자친구랑

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했어.

너도 그렇게 되겠지?"라며

눈물을 훔치며 말씀하셨습니다.


사진작가 코트니 피터슨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내리는 빗방울이 마치 천국에서 할아버지가 흘리는

감동의 눈물처럼 느껴졌어요. 소리 없이 내린 비 덕분에

그 감동적인 순간이 더 아름답고 특별해 보였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촬영된 사진을 통해 수 천 명의 네티즌은

감동하며, 조딘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