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동료 유니꼬씨와 나얼 전시회가 있는 톰보이 T-SPACE를 찾았습니다. 톱보이빌딩에선 시즌마다 할인행사를해 때마다 갔었는데전시회도 하는걸 알았으니 자주 찾을것같습니다. 빌딩 앞에 우울해 보이는 흑인아이가 그려진 (제생각에 ㅋㅋ) 전시회 포스터가 제일 먼저 들어오더군요~ |
전시회장에 들어서자 가운데 크다란 스크린에 흑인아이들이 밝게 뛰어노는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전체적인 전시분위기는 좀 어두웠지만 자유스러웠습니다. 입구 오른쪽엔 작품이 그려져있는 티셔츠가 진열되 있었습니다. |
나얼씨는 중학교때부터 흑인음악을 좋아해 대학때부터 흑인을 그리기 시작 했다더군요. 작품들을 보면 골판지나 버려진 액자나 녹슨철골등을 오브제로 써 덧붙이고 그려서 작업했었습니다. |
포스터에 사용된 작품이 있어서 입구에서 나눠준 포스터 엽서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액자에 작품을 넣는게 아니라 액자를 골판지가 싸고있는게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나뭇잎 센스있습니다. ㅋㅋ |
지금도 시골에서 쉽게 찾아볼수없는 미닫이 문입니다. 저런걸 어디서 구했는지 ~ 전시중에서 제일 큰작품이었던것 같습니다. 콩테로 그린 아이와 흑인 여성 GOOD!! |
대부분 작품들이 박스였는데 어떤건 발송지가 써있는 택배박스도 있더라구요~ 박스 종류도 가지가지였습니다. 색감은 강한 원색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흑인들의 일상을 그렸는데 그것이 결국 가장 인간적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건 아마도 실제 작업했던 붓으로 추측 했습니다. 버려진 붓일수도 있겠지만 ^^ 저도 고등학교때 쓰던 붓이 있는데 오브제로 쓰는 날이 올까요~ ㅋㅋㅋ |
연습장에 복잡한 라인으로 그려진 알파벳과 여러가지 패턴을 추가한 그림입니다. 처음엔 낙서식으로 하다가 나중에 펜으로 그린것 같았습니다. 저 그림을 보는순간 나얼씨는 무척 세심하고 상상력이 풍부한것 같더라구요~ |
전시장 입구에 있던 티셔츠입니다. 처음엔 톰보이에서 공간을 마련했는줄 알았는데.. 전시를 보고나니 전시했던 작품들이 티셔츠에 그려져있더라구요~ 톰보이와 나얼씨와의 공동 작품인것 같습니다. 한정판매였습니다. |
펜으로 작업한 라인 일러스트로가 상품소재로 탄생했더라구요~ 라벨과 티셔츠 메인 이미지로 사용되었는데 사고싶을만큼 매력있었습니다. 가격은 2~3만원대!! |
이티셔츠는 특이한게 안쪽이 화려하더라구요~ 안감에 오색무지개와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
작가의 의도대로 버려지고 소외된것들이 오브제로 사용되 멋진 작품으로 재창조 되었다는 것에서 다시한번 미술작품이나 활동에 대한 벽이 또한번사라진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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