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출사를 가기위해 주말 오전 서대문역에 도착하니 부지런한 노란복숭아님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입니다. 지금부터 딱 100년전 1908년 일본제국이 경성감옥을 만들어 독립 운동가들을 많이 투옥했다는 군요~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어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사형장, 옥사 7개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여기저기 공사중이었습니다. |
입장료는 어른 1,500원! 형무소 안에서 본 전경입니다. |
대부분의 옥사는 공사중이었는데, 내년 2009년 가을에 완공이라는군요~ 내년 가을에 다시 찾아야 겠습니다. |
학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일본 학생들도 단체 관람을 왔었습니다. |
담바닥, 화단, 계단까지 보통 벽돌과 다르게 뭔가 마크가 있었습니다. 경성감옥에서 벽돌을 만들었다고 벽돌마다 '京'가 새겨져 있다고 노란복숭아님이 알려줬습니다. |
형무소를 나와 독립공원에서 서로를 찍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앉아서 몰래 오른손 엄지로 찰칵!! |
서대문 쪽으로 걸어가니 독립관이 보였습니다. 독립협회의 서재필, 윤치호가 독립관으로 명명하고 독립협회 회관으로 사용했다는군요~ 국사시간? ㅋㅋㅋ |
3.1 독립선언 기념탑 입니다. |
송재 서재필 선생 상 |
독립협회가 한국의 영구 독립을 선언하기 위하여 청나라 사신을 영접하던 영은문 자리에 전국민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하여 세웠답니다. 국사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프랑스의 에투알개선문을 본떠서 서재필이 스케치한 것을 근거로 독일공사관의 스위스인기사가 설계했다는 새로운것을 알았습니다. ㅋㅋ |
노란복숭아, 여리몽의 토요일 아침 출사였습니다. ㅋㅋ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
사진일기/한국여행,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