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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을 지나다가 전봇대에서 작업중인 스파이더 아저씨가 보여서 재빨리 찰칵!! 생각해보니 전봇대는 집집마다 전기를 보내는 용도 외에 여러가지 기능이있는것 같군요. 누구에겐 작업을하는 일터이고, 과외 광고가 붙은 광고판, 어릴때 편 갈라서 진돌이라는 놀이를 할때는 놀이기구, 가끔씩 화장실로도 사용되고 ㅋㅋㅋ 그외에 또 뭐가있지? 영화 '아는여자' 에서는 사랑하는 이의 만남과 이별을 지켜보는 전봇대 이야기인 전봇대 사랑도 있었네요 ㅋㅋ 진돌이 같이하던, 윤기, 광희, 정수, 재열형, 그외 기억나지 않는 동내 친구들이 보고싶다. - 여리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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