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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한국여행,풍경

전통찻집 수연산방 _ 소설가 이태준의 고택

SK컴즈 사진FT _ 토요일 새벽아침 뷰파인더로 본세상 <..>

아침출사 마지막 장소인 소설가 이태준의 고택인 '수연산방'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성북동 이라 그런지 잘사는집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곳은 어느부잣집의 차고 앞인데 차고 양쪽에 저렇게 큰 거울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허브과장님은 뒤통수만 찍히고, 즐거운 송대리는 발만 보이는 어설픈 단체사진 :-)


한참을 걸어서 전통 찻집'수연산방'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앞에서 찍은 이태준의 예전 사진입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소설가 이태준을 소개합니다.

1904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상지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25년 단편 〈오몽녀〉로 데뷔하였으며, 잡지 《개벽》 등 여러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구인회 동인과 문학잡지 《문장》 출간 등으로 순문학 계열에서 활동했다.
작품의 경향은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 많고, 세련된 문장으로 1930년대 소설계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특히 단편 소설의 완성도가 높다하여 '한국의 모파상'이라고도 불린다.

박태원과 조용만 등 비롯하여 절친한 구인회 동료들이 친일 작품을 창작하던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낙향하여 철원에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아, 친일행적 논란에서 자유로운 많지 않은 작가들 중 하나이다.

광복 후에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경향파 문학과는 거리를 두었던 이전까지의 작품 경향과는 달리 조선문학가동맹과 민주주의민족전선 등 좌익 계열에서 활동했으며, 한국 전쟁 이전인 1946년 경에 월북하였기에 이후 북조선에서의 행적이나 사망 시기가 분명히 알려지지 않았다. 1956년 경 숙청되어 함경남도, 강원도로 좌천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사망 시기도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다양한 설이 있다. 2000년대 들어 탈북 작가인 최진이가 이태준의 딸들이 쓴 일기를 보았다며 이들의 가족사를 증언한 바 있다.

생가는 소실되었으나 생가터가 철원의 민간인 통제 구역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거주하던 성북구의 자택은 서울시 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자료 - 위키백과>



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기념비와 성북구의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된 사철나무가 보입니다.


이태준문학의전당 기념비를 기준으로 왼쪽은 흡연구역 오른쪽은 금연구역입니다.


마당 한쪽에 노랗게 핀 이 눈에 띄었습니다. 꽃이름은 모르겠군요~ :)
초봄이라 그런지 주위에 꽃을 찾기가 약간 힘들더군요 ㅋㅋ


크지도 작지도 않은 마당이 마냥 평온해 보입니다.


신발을 벗고 이제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집 주인이었던 이태준의 가족사진과 책꽂이에는 그의 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보이차,매실차, 모과차, 저는 물을 주문하려고 했지만, 주위의 시선이 따가워 을 주문했습니다.
꿈, 회사, 사진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봄날햇살을 받으며 마루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토.새.뷰 선수소개: 허브, 노란복숭아, 제제, 즐거운송대리, 묭, 케이, 여리몽



농부처럼 일하고 철학자처럼 사색하라.

- 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