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앤로지스 내한을 반기기 위해 일찍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시간 3시 30분! 4시부터 인터넷 티켓 교부가 시작된다고 해서 나름 일찍왔는데 너무나 썰렁합니다. 몸 좋은 강한친구들 몇명만 보일뿐! 30분동안 경기장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 |
CD판매 하시는 분들은 아직 좌판도 열지 못했군요~ 이곳은 패스하고 옆에 머천다이징으로 이동합니다. 머천다이징이 뭐지 약자가 MD 라는건 알지만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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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R 상품들이 많았습니다. 모두 인터넷으로 못보던 것들이었는데 티셔츠뒤에는 투어 날짜와 장소도 적혀있습니다.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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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3만원이었는데 둘중에 고민하다가 오른쪽을 선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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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지만 그다지 끌리지 않은 제품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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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모자는 맘에들었는데 평소에 모자를 안쓰고 다녀서 패스 했습니다. 그래도 티하나 건졌네요 ~ 욥!!! | |
정각 4시가 되니 티켓 교부가 시작됬습니다. | |
요러게 인증샷도 찍어두고~ 티켓 교부 받기전에 인터파크에서 문자가 왔는데 7시 예정이었던 공연이 8시로 연기되었다고 ... 뭔가 세팅하는데 시간이 걸리나보군요~ 그러는 중에 공연장안에서 액슬의 연습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Rocket Queen 이랑 Knockin' On Heaven's Door 을 공연장 밖에서 들었습니다. 으~ 떨리고 너무 좋았어요~ | |
공연은 혼자 갔는데 콩다가 6시까지 같이 있어줬습니다. 공연장 앞에서 토스트와 어묵으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 그러고 있으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공연관람객 대부분이 30대였습니다. ㅋㅋ | |
CD판매대도 이제 물건을 꺼내 놓기 시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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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현장판매는 거의 외국인들이 사는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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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시간이 가까워 오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7시에 입장이 시작되었는데 제가 입장할때 시간이 8시 50분이었습니다. 2시간동안 줄서있고, 입장하는데만 1시간걸렸습니다. 오드득 오드득 (이갈리는 소리) 표 검사는 제대로 하지 않는데 입장하는곳이 넘 작았나~ 뭔가 주최측에서 원활하게 진행이 안된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춥지만 않았어도 기다릴만했는데~ 제 뒤쪽에 반팔입은 외국인들이 나중엔 엄청 떨면서 기다리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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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 스텐딩 초록색 지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대와 가깝고 위치도 저정도면 딱입니다. 우측으로 조금만 더 가면 최고였겠지만 ㅋㅋㅋ | |
그렇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제 남은건 난리법석떨며 발광하는일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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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에 들어와서도 1시간이 지나도록 액슬이 나타나지 않자 액슬을 애타게 부르고 옆에서는 심지어 술마시고 싸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가구역 좌측에 있는 분들이 글을 본다면 알듯~ 외국인의 주먹질 액션이 너무커서 저까지 밀릴 정도였는데 다행히 강한친구들이 와서 문제의 외국인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나가면서도 욕을 하더군요~ 술이 문제인듯~ 앞에 외국인 부부는 연신 액슬을 부르다가 체력이 바닥났는지 뒤쪽으로 가더군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공연시작이었는데 제가 다 안스러웠습니다. 악동 액슬이 이렇게 애간장을 태우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조명이 꺼지더니 건즈앤로지스가 등장했습니다. ㅠ.ㅜ 거의 반실신한 여자분이 부축을 받으며 뒤로 나갔습니다. 나도 실신안하려고 정신 바짝 차리고 ㅋㅋㅋ | |
공연내내 넘 좋아서 흑흑~~ 3분정도 뛰다가 쉴때는 사진찍고~ 저질 체력으로 공연을 무사히 관람했네요 압사도 당하지 않고~ ㅋㅋㅋ 집에와서 보니 발에 물집이 잡혀있더군요~ 몇번 뛰었을 뿐인데 ㅋㅋㅋ 일단 급한데로 사진 올리고, 나머지는 다시 정리해서 올려야겠습니다. 액슬도 멋지고 리드기타인 DJ 애시바도 멋지고 다들 비쥬얼도 멋지더군요~ DJ 애시바의 몸에 문신이랑 기타가 예술이었음 ㅋㅋ Axl Rose - lead vocals, piano, keyboards Ron "Bumblefoot" Thal - lead guitar DJ Ashba - lead guitar Richard Fortus -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Tommy Stinson - bass, backing vocals Frank Ferrer - drums Dizzy Reed - keyboards, backing vocals, piano Chris Pitman - keyboards, backing vocal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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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도 찍었는데 용량이 커서 줄이는법도 모르고 해서 이영상님의 동영상으로 대신 ㅋㅋ 3시간의 기다림을 노래한방으로 쿨하게 날려보냈다는 ㅋㅋㅋㅋ | |
공연끝나고 난뒤~ 액슬을 또 볼수 있을까요 흑흑~ 공연장을 나오니 11시 50분이더군요. 지하철도 끊기고, 버스도 그남아 청량리행을 타려고 했지만 버스기사 아저씨가 끝났다고~ 흑~ 30분을 택시잡기 전쟁을 치르고 집으로 왔습니다. 체력을 모두 소진하고 바로 골아떨어졌습니다. ~~~ 꿈에서도 공연은 계속되었다는 하하하~ 꿈을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실현할 때가 온다. -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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