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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심장병을 앓고 있는 5살 소녀 소피아의 결혼식

얼핏 보면 그저 5살 어린아이로 보이는

귀여운 소녀 소피아는 수술 전 가장

친한 친구인 헌터와 감동적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소피아는 미국 코네티컷주 메리던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입니다.

소피아는 유전 적 심장 결함으로 태어난 직후,

곧바로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옮겨졌지만,

2세가 넘도록 살아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소피아의 심장에는 구멍이 난 상태이고, 폐동맥판 폐쇄증을

동반한 선천성 심장 질환이라고 합니다.

소피아는 태어난 첫 해에 첫번째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머니 서머셋 치아판론은 페이스북에 "수술로 아이가

죽을 수 있어도 받겠느냐고 했지만,

우리의 대답은 '예'였습니다.

부모로서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었죠."라며 당시의

슬픈 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의사는 심장 주변 동맥과 도관을 연결하고,

그로부터 1년 후에 소피아는 2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소피아는 2018년 1월에 더욱 복잡한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수술을 앞둔 소피아는 어머니에게 소원 하나를 말했습니다.

바로 3살 때 유치원에서 만난 가장

친한 친구인 헌터와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지난 10월 23일 소피아는 작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지역 놀이터에서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결혼 서약을 하고,

예쁜 모습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진작가인 마리사 발레티 라보이에는 야후 라이프

스타일에 "헌터의 엄마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소피아가 헌터와 결혼하고 싶다기에 저에게 촬영을

부탁하였습니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소피아 가족은 아이의 의료비용을 위해서

최근 고펀드미에 기부 페이지를 만들어 목표액

1만 달러(한화로 약 1114만 원) 중

6000달러(약 669만 원) 이상을 모았다고 합니다.

 

귀여운 소녀 소피아가 부디 심장병을

이기고 예쁜 숙녀로 성장하여 더

멋진 결혼식을 올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