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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한국여행,풍경

시흥 관곡지 _ 연꽃 테마파크


집에서 새벽 3시17분에 일어나서 5시55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사진을 찍은후
8시에 이곳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아침부터 관곡지 양쪽 도로에는 주차 해놓은 들로 꽉 찼습니다.


관곡지는 우리나라 최초로 연꽃을 시험재배한 곳이라고 합니다.
조선전기의 명신이며 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 선생이 중국 남경 전당강의 연꽃씨를 가져다 심었다는군요~


수만평이 모두 연꽃이라 절경이었습니다. 멋진 순간을 기록하는 포토그래퍼들~!


저도 연꽃을 찍기위해 깊숙히 들어가 봅니다.


사방이 이렇게 연꽃으로 되어있으니 이곳이야 말로 연꽃 천국입니다.


연꽃 주위에 오밀조밀 모여있는 연두색의 이것은 스폰지밥이 아닌 개구리밥!


주위에 여러가지 생물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다슬기가 또 저렇게 많더군요~
어린시절 동내 냇가에서 잡아서 소금넣고 삶은다음 이쑤시개로 쏙쏙 빼먹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연 잎을 이렇게 자세히 관찰한적이 없는데 자세히 보니 잎 가운데 공기가 통하는 처럼 되어있어서
가운데 물이 고여있을때는 보글보글 공기방울이 생겼습니다.


분홍색은 장화홍련이 아니라 그냥 홍련, 흰색은 한오 백련 ㅋㅋㅋㅋ


노란복숭아님이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느낌 좋죠~


꽃잎이 떨어지고 나면 가운데 저 노란것이 초록으로 변하는데 ... 이게 바로 연밥이었습니다.
연근과는 또다른 맛일것 같군요~ 간장 연근을 반찬으로 먹곤했는데 습~


잎이 물위에 동동떠있는데 이걸 수련이라고 부르더군요~
청개구리가 뛰어 놀며 수련 하기 좋은 수련~


개화 전의 연꽃을 찍어 봅니다.


내가 찜한 연꽃을 누군가 찍는군요~ 인기 좋은 아이 ㅋㅋㅋ


이번 출사에 동참한 즐거운 송대리! 꽤 진지하군요~


다른쪽에서 무언가를 포착한 달콤 쌉싸름 ㅋㅋ 허브님!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다행히 쉴만한 그늘이 중간중간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호박 덩쿨~


선수소개: 노란복숭아, 즐거운 송대리, 동욱, 여리몽,허브

이번 출사는 허브님, 동욱님이 차를 몰고 댕겨 역대 출사중 가장 편하게 다닌것 같습니다. :-)



그런 기생오라버니같은 얼굴로 그대 어쩌구하면 여자들이 껌뻑 넘어갈줄 아는데 사람 잘못 봤거든요?

- 꽃보다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