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와 함께 경주여행을 가기로 하고 이른아침에 강남 고속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우등 버스는 잘 타지 않지만 한시간이라도 빨리 가기위해 과감하게 투자를 했죠~ ㅋㅋ 케이군과의 여행 재미 있을것 같다는~ 서울에서 경주까지 거리가 343.3km군요. 이제 고고씽! |
버스안에서 인증샷 찍어주시고~ 차안에는 15명이 좀 안되게 타고 있어서 여유롭게 갔네요~ |
새벽에 일어나서 피곤했던 터라 케이와 이런저런 여행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었는데 어느새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금강휴게소는 충북 옥천에 있으니 조금만 더 가면 부모님이 계신 김천입니다. 휴게소에서 꼭 해야할 일을 치르고 휴게소 뒤에 강이 보여 케이와 함께 가봤습니다. |
서울은 날씨가 좋았는데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구름이 심하게 껴있더니... 이곳음 강물이 범람을 했군요~ 여행중에 비에 대한 대처는 전혀 없는데... 게다가 무계획으로 경주여행을 가는건데 ,,, 뭔가 난처해졌습니다. 금강휴게소 뒤에 있는 강이니 강이름은 보나마나 금강이겠군요~ 저런 상황에서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저 ~ 멀리 강건너에 보이는데 시력이 좋아야 할텐데~ ㅋㅋㅋ |
왠지 낚시를 즐기는 사람으로 보이는 차가 범람한 강물을 거슬러 연어처럼 올라갑니다. 아무튼 ~ 일터를 떠나 이렇게 서울과 멀어지니 머리도 개운 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자연을 만끽하고 그냥 강물을 무심히 보고 있는데~ "학!! 케이 우리 버스 타야되잖아 ~ 우리두고 떠났음 어떡하지?~~ 버스로 빨리 고고고~ " 버스가 우릴 두고 떠났을 까봐 서둘러 뛰었습니다. ㅋㅋ |
'에이 아직 있었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는구나' ~ 라고 생각했는데 ... 우리가 타자마자 자동문이 닫히고 출발하는 버스~ 기사 아저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것 ㅋㅋㅋㅋ 휴게소에서는 용건만 간단히!! - 여리몽 |
사진일기/한국여행,풍경